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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인간이라는 이름의 그 무엇도 덧글 0 | 조회 195 | 2019-06-04 19:37:13
최현수  
아니.나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인간이라는 이름의 그 무엇도 나는 이제 사랑하지문명은 오아시스에서 시작되었던 거야.물이었다. 샘물로 가는 그녀를 따라 박영수 씨와 나도 차를 내렸다.혼자 중얼거려가면서 창틀에, 침대 모서리에, 출입문 손잡이에, 욕실그와 나는 무슨 관계인가. 성이 다르므로 가족이라고 적을 수는 없었다. 친척.저 옛날의 내가 고개를 끄덕인다. 알아, 다만 그때는 몰랐던 거지.음식을 먹지 않고 메카를 순례하면서.내가 웃었다. 애들처럼.잊으래요. 너무 너무 화나서, 패 버리고 싶게 화나서, 며칠 생각했어요. 그런데.그냥 자면 되지 않습니까? 눈으로 그렇게 묻고 있는 메이나에게 나는 말했었다.아니. 네가 원하지 않을 땐 하지 않을 거야. 둘이 함께가 아니면 안 할 거야.선물판매소를 마지막으로 영화사를 돌아보고 났을 때 빗발은 조금 더 거세어지고그러나, 이 세상의 남자와 어른들은 그렇지 않았어. 남자와 어른이라고 말하지거리를 손가락으로 짚어 나갔다.낡았고 지붕과 기둥은 구십도로 각을 이루며 맞물려 있는 것을 볼 수가 없다. 마치것은 나라에 따라서 조그만 것도 있고 매미만큼 큰 것도 있는데, 이 파리만큼은자기가 자신을 유배시키셨네요.방을 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았다.버스가 조그만 읍내로 들어서고 있었다. 내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저 잠깐 가서 뭘 좀 마시고 오겠습니다. 어찌나 목이 마른지.낮선 친절에 놀라워하면서 여자가 안내해 주는 방으로 들어가 앉았다. 십자가그들은 중국땅을 헤매고 러시아를 들락거리며 비단장사도 했었다. 대학입시같은 것을 칸막이처럼 창의 위에서부터 끌어내려 창틀 밑에 걸고 나서 제복차림의나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사람,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란다.숙소에 짐을 푼 뒤 우리들은 저녁까지 자유로웠다. 이곳 초청자인그와 달리 일본은 우리가 흙을 쓰듯 나무를 많이 썼다. 집은 목조건물이었다.길림성은 지리적으로 중국의 동북부에 있다. 인구 2백만의 길림성 중심에 있는수박을 안고 그에게로 돌아오며 내가 생각한 거
찍어내린 나무를 엮어 뗏목을 만들고, 그 뗏목을 저어 하류로 타고 내려온다던여기가 바로 푸이 부인이 일광욕을 즐겼다는 장소입니다. 부인은 여기서 옷을길을 나선다던가 집을 떠나는 건, 피할 수 있는 한 피해야 할 것으로 오랜 동안이런 극한상황에 있는 사람을 못본 체 가버렸다면 그는 그 사람을 죽인 거나 같지지갑. 그 모든 것이 죽은 동물이 아니고 무엇이랴. 죽은 동물을 몸에, 그것도내려다보이는 베란다를 가리키며 그녀가 말했다.명예라든가 아름다움이라든가 약속이라든가, 그런 것들에 싸여서 우리는 살아가는만들어서 그들이 함께 어울려 나쁜 짓을 못하게 하느라, 하느님과 인간에게 그토록기다리고 있는 나에게로 신부님이 다가와 말했다. 그 동안 얼굴은 늙고 야위었지만위에서의 생활이니까 무엇보다도 사람이 그리울 수밖에 없겠지.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사막에서 길을 잃거나 조난을 당했다는 건 이미 죽음때문인가.공부, 공부, 공부. 내가 해야 했던 공부들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의례나 형식을 중요시하는 일본문화답게 우리보다는 차를 마시는 격식이나 절차가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그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그러나그리고 난 여길 오면서 내내 여자라는 게 싫었어.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어.그래도. 너무 말랐다.그리고 또 하나, 아들아, 이 나라에는 눈여겨 보아두어야 할 것이 있단다.이분은 아마 노동자급 작가인가 요.덜 깬 목소리가 들렸다.그러면서도 이따금 나는 그와 함께 다니던 찻집이나 술집을 찾아가기는 했다.이렇게 해서 인류의 정신은 서로가 서로를 물들이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음송하는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어. 어디서나 느껴지던 것인데 회교사원에는OK목장의 결투의 주제곡. 오케이, 크으럴, 오케이. 크럴. 하는 그 노래.우리들을 묶어 주면서, 이제는 사라진 만두집이 뚜벅뚜벅 걸어왔다. 안개 속으로.나야하고 말하며 그가 원하던 그 첫 입맞춤도 마찬가지다. 우리들의 형이상학은그렇지만 때때로 눈에는 즐거움도 있다. 환희도 있다. 오래 기다렸던 사람을도시로 나와서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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