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군단 국어논술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 의대 논술을 합격한 곽기범입니다. 고교시절 모든 국어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었고 고3 때는 98~100을 꾸준히 유지하였던 제가 이 합격수기를 쓰는 이유는 저의 고교생활 중 국어공부에서 체리선생님의 영향을 보여주고 또 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크게 수업의 전반적인 부분과 저의 논술에 도움이 되었던 부분을 나눠서 말해보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수시를 챙기다가 정시로 넘어온 경우인데 저같은 학생에게는 체리 선생님의 커리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수업에 대해 말하자면 수시와 정시로 나눠서 살펴봐야 합니다. 체리 선생님의 내신 수업은 정말 탁월합니다. 각 학교에 계신 국어선생님의 성향을 분석하여 수업을 해주십니다. 이를 통해 시험문제의 유형을 유추하여 문제를 제공해주십니다. 또한 어떠한 작품이 어디에 어떻게 나올지도 골라주시기에 실제 내신시험을 치를 때 매우 익숙한 느낌을 받으면서 편안하게 고득점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내신에서 국어의 비중을 생각해보면 정말 막대한 장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시 수업 때 더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실 수능국어는 기본적인 국어 실력+ebs 공부량으로 점수가 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위 두 개중 하나만 집중적으로 수업을 해주시지만 체리 선생님께서는 두 가지를 동시에 키워낼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ebs 연계교재 수업을 통해 연계 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주시며 비문학 수업을 통해서는 수능 국어를 풀어내는 역량을 길러내어 주십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체리선생님의 수업 덕분에 국어 공부시간을 줄이면서 고득점을 꾸준히 성취할 수 있었고 시간단축 면에서도 큰 힘이 되어 2021 수능에서도 25분 정도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논술에 대해 말해보자면 저는 한 번도 논술 공부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치른 한양대 의대논술은 인문+수리논술이었습니다. 이번 2021논술은 총 2700명 정도가 지원했고 그 중 9명을 선발하기에 (300:1) 두 부분에서 거의 만점을 받지 못하면 합격할 수가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제가 한양대 의대에 붙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수학실력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최상위권의 수학실력은 비슷합니다. 또한 올해는 수학파트가 쉽게 나왔기에 결국 인문파트에서 갈릴 수 밖에 없었고 2년간 체리를 다니며 배워왔던 실력을 기반으로 답안을 적어냈습니다. 논술공부를 해본 적이 없던 저는 합.불에 대한 판단조차 되지 않았지만 절대 제가 쓴 답안이 감점될 리는 없다는 자신감은 있었습니다.

국어실력은 얼마나 길러졌는지 직접 확인할 수 없고 자신도 모르게 발휘되는 것입니다. 체리에서 배웠던 국어는 입시국어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언어에 대한 역량 자체를 길러줍니다. 학교 내신과 수능을 대비하며 동시에 논술까지 배울 수 있었던 체리국어에 2년간 몸담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제가 합격 수기를 쓰는 지금 이순간조차도 학생들을 위해 철저하게 자료를 분석하고 제작하고 계신 체리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고3 입시기간이라는 어둠속에서 한줄기의 빛이 되준 체리쌤의 수업, 모두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힘든 기간을 웃으며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