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체리 선생님 수업을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수강한 김은수입니다.
3년 전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가 어제와 같은데 어느덧 대학에 합격하여 입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 날 수업이 기억이 납니다. 풋내기 1학년 신입생 나부랭이답게 사람이 많다는 말에 긴장한 저는 학원에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여 체리쌤께서 앞 타임 서울고 수업을 하고 계신 강의실 옆 빈 교실에 들어가 앉아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수업을 하는 내내 강의실에서 빵빵 웃음 소리가 터져나왔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체리쌤 수업의 첫 번째 장점은 재밌다는 겁니다. 이건 수업을 직접 듣지 않고도 깨달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수업을 듣자 오산이었습니다.
수업은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우선 놀랐던 점은 대형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겨울방학에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선생님께서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학생들에게 수업 시작전에 애정을 가지고 잘 지냈냐고 물어봐주시기도 하고, 시덥잖게 들릴 수도 있는 농담을 해주시며 얼어붙은 분위기를 풀고 수업 전 예열을 마쳤습니다. 인상적인 첫 수업의 기억으로 저는 꾸준히 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됩니다.
제가 다닌 상문고등학교의 국어 내신 시험 범위는 매우 넓고 괴랄한 편이었습니다. 어지간한 학원에서는 돈을 준다고 하여도 대비하는 것을 포기하는 수준이었지요. 그러나 체리 선생님 수업은 지루하지 않게 유쾌하면서도 고밀도의 수업으로 노베이스 친구들도 부담없이 가볍게 들을 수 있고, 최상위권 친구들도 전범위를 커버해주는 체리 선생님의 강의력에 매료되어서 줄을 지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또한 국어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은 매주 양질의 과제와 자료를 제공하여 내신 준비에 있어서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클리닉 시스템 또한 학원의 특장점 중 하나인데요, 대형강의의 특성상 선생님께서 학생 하나하나를 모두 케어해주시기는 힘듭니다. 물론 열정을 가지고 쉬는 시간이나 수업 이후를 이용하면 선생님께서 너그러이 질문을 받아주시지만, 숫기 없는 학생들이나 시간이 정말 모자랄 때는 어찌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럴 때 명문대 대학생들, 국어 전공자들로 구성된 체리 군단의 클리닉을 이용하면 혼자 고민해서는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들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많은 클리닉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질문을 주고 받으며 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됨을 느꼈습니다. 2시간의 클리닉 시간은 본인이 얼만큼 슬기롭게 활용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또한 체리 선생님께서는 끊임없이 언어적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 학생들의 학습에 동기부여를 시켜주십니다. 저 또한 포기하려다갇 체리 선생님께 감회를 받아 공부를 열심히 한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이상과 같은 체리군단의 강의와 시스템으로 저는 전 과목 내신 성적 중 국어 성적이 가장 좋아서 높은 내신을 받아내고, 체리 군단에서 길러진 국어 실력으로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면접의 사회과학 제시문을 쉽게 뚫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의 서울대학교 합격의 공을 체리 선생님께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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