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뭐야? 저 보잘것없는 수업은?"
빌어먹을 가족들과 비대면 체리 수업(肥大面チェリークラス)을 듣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는(聞き流せない)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국어를 가르친다고 하던.... 체리였던가..?"
"뭐~ 어차피 몇년 뒤엔 소리소문없이 묻힐 녀석이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나온다구요 저런 학원강사들이란..."
그만해..
"뭐야? 그 체리란 이름은? 어이, 체리 캐릭터도 있는거냐고! 하하하하!"
"젠장! 총각네 야채가게냐! 어이!"
삐끗-
"어이 장원상,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 상문고 국어 강사 비교불가 원탑 ( 재학생 중 약 50% 수강) "
"하아?"
" 체리군단에서만 가능한 특수학교 상문고 특수수업 분석 자료
자료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 압도적인 양질의 클리닉 문제들"
"어....어이.."
" 오직 국어만 연구하는 10여명의 연구진과 함께 미친 듯이 파고드는 자료의 질
진심을 다하는 꼼꼼한 클리닉과 질의응답으로 완벽하게 시켜주는 이해
집중이 끊기지 않는 유머러스한 수업과 유익한 수업
그리고.....
상문고 1등급 최다 보유 (대략 80%) "
"큿...으윽.."
"이것이 그녀가 걸어온 몇 년간의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저는 그녀를 지지하는..."
「체리군단 수강생」 입니다
저질러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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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대단하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거물 학원강사였잖아!
좋다! 어디 한번 전국을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체리군단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체리군단 등록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_-;;;
그후 남은 시간은 체리수업 얘기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가족,
꽤 즐거울지도(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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